노동신문은 보도를 통해 “김정은 동지께 2013년 새해에 즈음해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호금도(胡錦濤) 동지와 국무원 총리 온가보(溫家寶) 동지가 연하장을 보내왔다”며 연하장들은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을 통해 관계부문 일꾼들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전날 노동신문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비롯해 리젠궈(李建國)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류훙차이(劉洪才) 북한주재 중국대사를 통해 지난 28일 김 제1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이 시 총서기와 후 주석의 연하장이 같은날 도착했음에도 하루 차이로 따로 보도한 이유는 시 총서기가 후 주석으로부터 공산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을 이양받아 사실상 권력서열 1위에 오른 위상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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