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상대로 지난 2주간 ‘2013년 나의 예상지출항목 1위’를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쇼핑’을 선택한 응답자가 32.2%로 가장 많았다.
이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쇼핑에 관한 지출이 가계에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실제로 올해 소셜커머스는 150~200% 가량 성장했고 모바일 쇼핑도 3년 만에 300배 증가하면서 온라인 시장이 급격하게 팽창하는 모습을 보였다.
2위는 23.8%로 통신이 차지했다. 대다수 4인 기준 가족의 통신비가 20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LTE 요금제까지 가세하면서 통신비가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 분석된다.
교통은 19.2%의 적지 않은 수치로 3위를 기록했다. 고유가 추세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이 유류비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은 16.1%로 4위, 외식 및 엔터테인먼트는 8.7%로 5위를 차지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내년 카드소비자들은 시장규모가 보다 확대된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쇼핑구매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쇼핑, 통신, 교통 등 주요 소비항목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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