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새해맞아 서울시내 곳곳 공연·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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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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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계사년(癸巳年) 신년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에서는 오는 1월9일 오후 7시30분부터 대극장에서 ‘기운생동(氣運生動)’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음악평론가 윤중강이 연출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조선시대의 한양, 대한민국의 서울)’을 주제로 인트로(intro), 봄, 여름, 가울, 겨울, 피날레(finale) 등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판소리 명창 안숙선과 조창훈(대금). 이애주(태평춤), 이광수(비나리), 권원태(줄타기), 류지연(가야금) 등 대표 국악인들이 대거 출연해 전통예술의 歌(가), 舞(무), 樂(악), 戱(희)를 두루 보여줄 예정이다.

퓨전국악 공연단체인 연희컴퍼니 ‘유희’와 대한민국 유일의 만요를 전문적으로 공연하는 그룹인 ‘만요컴퍼니’도 같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1만~5만원이며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99-1114)나 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1일 오전 7시 새해맞이 무료 이벤트를 개최한다. 해발 139m의 센터 전망대에서 일출을 본 후 전망대 아래 중식당에서 떡국을 먹는 행사다.

12~13일에는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티켓가격은 2000원~1만원 선이다.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등을 연주한다. 자세한 사항은 꿈의숲 아트센터 홈페이지(www.dfac.or.kr)나 전화(02-2289-5401)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개관 5주년을 맞아 송년ㆍ신년공연으로 1월12일까지 전통무용, 국악관현악, 퓨전국악, 넌버벌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티켓은 전석 1000원이며 평일은 오후 7시30분, 공휴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3시 공연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61-0512)나 홈페이지(sngad.sejongpac.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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