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영암 F1 태양광발전소 상업운전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31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주차장에 건설한 ‘영암F1 태양광발전소’의 상업운전을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영암F1 태양광발전소’는 축구장 30개 면적(22만6000㎡)의 주차장에 설치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로써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시행 이후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소다.

서부발전은 이번 발전소 설립을 위해 SK디앤디, 신성솔라에너지, 솔라파크코리아와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5월말 건설공사를 착수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영광F1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약 1만8000㎿h의 전기를 생산해 약 50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면서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약 1만 톤을 줄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UN에 CDM(청정개발체제)사업 등록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발전소의 태양광설비의 차양막 효과로 주차장 이용객에게 그늘을 제공하는 등 편의까지 도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부발전은 대구시와 세종시에서도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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