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국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는 발개위의 장샤오창(張曉强) 부주임이 지난 29일 열린 '베이징(北京)대학 경제논단'에 참석해 세계경제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장 부주임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올해와 같은 수준인 3%정도로 예상된다며 세계경제 부진은 중국의 수출과 투자는 물론 중국 경제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이 내수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런 발전방식 변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새해 중국 경제는 여러가지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장 부주임은 현대농업 발전과 자주혁신 능력 제고, 서비스업 발전, 도시화 추진이 내년 중국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년 중국 물가는 3.5%정도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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