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계 경제성(설계VE) 검토해 258억원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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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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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대형공사 전에 실시하는 설계의 경제성 검토(설계VE)를 통해 사업예산 258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지난해 초 “차탄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총 7개 사업에 대해 설계의 경제성 검토(설계VE)를 실시한 결과, 사업예산 258억원을 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도 전체사업예산 2,611억원의 약 11%에 해당하는 규모다.

설계의 경제성 검토(설계VE)는 설계단계에서 전체 공사의 경제성, 시공성, 유지관리 등 다각적인 측면을 검토해 효율적으로 사업목적을 달성하고 동시에 예산낭비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시설공사의 공사원가를 절감하는 새로운 기법이다.

도는 지난 2011년부터 사업 부서별로 산만하게 운영해오던 설계VE 업무를 기술심사담당관실로 일원화해 전문성 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31개 시․군의 설계VE 사업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직접 설계VE를 추진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인재개발원에 설계VE 교육과정 신설해 공무원의 능력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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