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단기 비용보다 신계약 성장이 우세 <대신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대신증권은 2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단기적 비용보다는 신계약 성장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2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지난 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으로 당기순이익 89억으로 감소했다”며 “신계약 매출은 보장성 인담보 54억원 연착륙을 하고 있으며 12월에도 50억원 중반의 신계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보험영업은 당사의 경우 계약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다”며 “동절기에 진입함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이 단기 실적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갱신주기 단축 및 담보 만기 15년 적용, 예정이율 인하 등 제도 변화에 따른 신계약 수요가 올해 연초까지 이어져 신계약비 추가상각 부담도 계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다만 투자영업은 110억원 규모의 처분이익을 시현하며 5.5%의 높은 투자수익률 나타냈다”며 “신계약 판매호조도 올해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신계약비 추가상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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