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폰 앱으로 광선로품질 측정하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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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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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광선로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올해 현장에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광선로는 기지국 사이를 연결하는 선이다.

SK텔레콤은 세계1위 유무선 통신 측정기 제조사 JDSU와 지난달 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향후 6개월간 독점 공급받기로 했다.

양사는 롱텀에볼루션망 초기 구축 단계부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한 네트워크 품질 측정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광선로 품질 측정을 위해 기존에는 측정 장비를 비롯,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소형 측정기만으로 광선로 단면 품질 검사 및 광 수신 레벨 측정 등을 할 수 있어 현장 인력의 이동 및 작업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으로 광선로 단면 이미지를 캡처하고 분석 결과를 저장할 수 있어 네트워크 품질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최근 가입자에게 전파 신호가 도달하는 최종 지점까지 네트워크 전체를 모두 광선로로 구성하는 추세여서 세밀한 품질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광선로 장애 중 35%가 광접속 부분의 물리적인 오염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기술 도입으로 전반적인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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