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설 선물 예약판매 1주일 앞당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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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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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2일 전했다. 예년보다 1주일 앞당겨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마트 측은 "불황으로 인해 명절 선물을 저렴하게 준비하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행사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추석 당시 사전 예약판매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221%나 늘었다.

고객들은 이 기간 동안 매장 상품 카탈로그를 통해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예약한 선물세트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8일 사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품목을 전년보다 30% 늘렸다. △6대카드 할인 101품목 △단체선물 할인 25품목 △신선 진품명품 9품목 등 135가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통조림·커피믹스·생활용품 경우 추가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량구매 또는 6대 주요 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같은 기간 이마트몰에서도 사전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김진호 이마트 프로모션팀장은 "지난 추석 예약판매 실적이 세배 이상 높아질만큼, 불황에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마트는 이번 설 명절 사전 예약판매를 위해 인기 품목 위주로 엄선했으며,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은 품목을 이번 설 사전 예약 판매를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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