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이웅열 회장 '성공퍼즐' 경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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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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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이 새해를 맞아 전 임직원들에게 배포한 ‘성공퍼즐 배지’. 배지에 적힌 ‘12438-1=0’ 이라는 산식은 전 임직원 중에 한명이라도 빠지면 결과는 ‘0’이라는 의미로 성공을 위해선 단 한명의 임직원이라도 업무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너와 내가 한조각씩 성공의 이유를 만들자."

코오롱 그룹 이웅열 회장은 2일 과천 코오롱타워 대강당에서 ‘그룹 통합 시무식’을 갖고 '성공퍼즐2013'을 올해 경영지침으로 선언했다.

이 회장은 “퍼즐의 어느 한 조각이라도 빠지게 되면 그 퍼즐은 완성되지 않는다. 퍼즐의 각 조각들은 ‘너와 나’이고 너와 내가 한 조각씩 성공의 이유를 만들어 코오롱의 미래라는 큰 퍼즐을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반드시 해내겠다는 자신감으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현장의 문제를 끝까지 찾아내 극복하고 혁신하는 근성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 의미를 간직하기 위해 ‘성공퍼즐 배지’ 달기를 제안했다. 이 배지는 코오롱의 성공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한 조각이 바로 임직원 개개인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룹 구성원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지 이 배지를 달고 근무하며 성공에 대한 집념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성공퍼즐 배지는 이 회장이 지난 연말 화두로 제시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서 시작됐다. 이 회장이 ‘위기’가 아닌 ‘성공’을 화두로 제시한 것은 지금의 경기불황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저성장 기조로 지속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미래를 위해서는 ‘위기’에 대응하는 일시적 비상경영이 아니라 ‘성공’을 향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코오롱그룹은 약 1만 2000여명 전 임직원들에게 퍼즐 모양의 ‘성공퍼즐 배지’를 배포했고 배지를 활용한 이벤트 등 전 직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룹 통합 시무식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본사는 물론 지방 사업장 임직원도 함께할 수 있어 코오롱 전 임직원이 2013년의 시작을 함께하고 성공의 첫 퍼즐을 맞춰보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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