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0년까지 남녀 성비 균형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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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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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중국 당국이 인공유산을 줄이고 여자아이 양육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오는 2020년까지 남녀 성비 균형을 맞추기로 했다.

중국 신경보 보도에 따르면 국가인구및가족계획위원회는 1일 '2011-2020년 중국 부녀나 아동 발전요강 실천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출생 남녀 성비 불균형은 극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위원회는 이에 오는 2015년에는 여자아이 100명당 남자아이 115명 이하로 축소하고 2020년까지는 균형을 맞추기로 했다고.

중국 당국은 성비 불균형 완화를 위해 피임교육을 강화하고 자녀 성 선택을 위한 낙태를 금지하는 등 인공유산을 적극 억제키로 했다. 각종 성적 차별을 없애고 여성의 법적 지위를 강화하는 등 여성 양육에 유리한 환경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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