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NHK에 따르면 10개 민간 조사회사가 예측한 일본의 2013년(회계연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8%~2.3%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쓰나미와 대지진을 겪었던 2011년에는 0.3%에 그쳤고, 2012년 2분기에는 제로성장, 3분기에는 마이너스 0.9로 저조했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과 중국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데다 내년 4월 부가가치세 세율 인상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구마가이 미쓰마루 다이와종합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아베 정권의 대형 추가경정 예산이나 내년도 예산 편성으로 공공사업 등이 활황을 보이면서 일본 경제를 한층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일본의 경제 구조는 수출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유럽의 신용 불안이나 중일 관계 악화에 발목이 잡힐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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