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대상지역으로 선정된 단지는 올해부터 3년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농축순환자원화시설, 친환경산지유통시설, 친환경농축산물 생산자재, 친환경농자재생산시설·장비, 미생물배양시설, 친환경교육·체험시설 등으로 단지 여건에 맞게 설치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단지별 여건에 맞는 컨설팅(자문)을 실시하여 선정단지가 빠른 시일내에 사업이 정상괘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인증농가 수, 인증면적, 화학비료 감축 목표 등 단지별 목표관리제를 도입하여 사업을 내실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2개 단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평가, 3차 전문가평가를 거쳐 친환경농업 추진체계와 생산·유통계획 및 사전준비 등 사업추진 여건이 갖춰진 것으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시․군 수계단위로 경종(耕種)과 축산을 연계한 600ha 이상 대규모의 자원순환형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6년도에 3개소를 시범시작으로 2013년까지 44개소가 선정됐다.
자원순환형 단지란 축산농가에서 나오는 가축분뇨를 유기질퇴비로 자원화하여 경종(耕種)농업에 이용하고 경종농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나 부산물을 다시 가축에 이용함으로써 지역 안에서 물질이 순환되도록 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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