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문방위에서 확정된 880억원에서 다소 줄어든 금액이나 2011년 까지 전혀 반영돼 있지 못했던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국고지원액이 정식으로 반영된 만큼, 향후 추경이나 내년도에 추가로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평가된다.
또 2013인천실내무도아시아대회 예산(71억원), 2014인천장애인아시아대회 조직위원회 운영 예산(61억원), 인천무형문화재전수관 정부지원 예산(37억원) 등 인천시의 주요 현안 사업이 반영됐으며 남동구 만부경로당 시설 보수 7억원, 산지계류보전 예산 30억원(총액사업)도 반영됐다.
이번 소위의 예산 반영 결정에 윤 의원은 “19대 국회 개원이후 상임위, 국정감사에서 꾸준히 아시안게임 지원과 문화체육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여야 의원들과 정부부처의 공감을 얻어내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 동안 꾸준한 성원을 보내주신 인천시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예산 등 인천광역시 주요 예산을 확보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결산국회에서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의 전향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광식 장관의 국회의 의견을 경청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 냉각되었던 정부와 대회조직위와의 관계를 복원한 바 있다.
윤 의원은 “향후 인천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적극적 노력을 하겠다”며 이번 예산확보가 끝이 아닌 시작임을 강조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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