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에 1호선 꽁꽁…열차 두 대 잇달아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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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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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서울 지역에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 전철 1호선 열차가 잇달아 운행을 중단했다.

2일 오전 9시 35분경 1호선 관악역에서 석수역으로 향하던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날씨가 추워 출입문 1개에 얼음이 어는 등 이물질이 생긴 탓에 문이 닫히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당시 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900여 명은 관악역에서 내려 다음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갈아탄 열차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오전 9시 50분경 열차는 관악역에서 두 정거장 뒤인 금천구청역에 다다랐지만 선로 전환기가 고장 나 10여 분간 운행을 중단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영하의 추위 탓에 선로 전환기가 얼어 안전조치를 하느라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1호선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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