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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인플루엔자 증가 추세, 개인위생 잘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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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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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며 계절인플루엔자 증가 추세가 예측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 자료에 의하면, 주간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51주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은 2.8명이었다.

이는 외래환자 1000명 당 4.0명인 유행기준 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50주 2.7명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실험실감시 결과 36주에서는 대전 지역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H3N2형) 1주가 확인되기도 했다.

또 51주에 강원(2건)·대전(2건)·경남(1건) 등 5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돼, 총 10건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인 인플루엔자는 국내에서는 통상 12~1월 사이에 1차 유행이 있고, 다음해 3~4월에 2차 유행이 발생한다.

특히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휴지,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질본 측은 설명했다.

질본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만성질환자·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직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대상자들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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