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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차별화된 1등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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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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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이제까지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와 ‘열심히 하겠습니다’만으로는 경쟁자를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만의 특별히 남다른 ‘차별화된 1등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를 위해 'Think Twice’와 ‘Dream Double’두가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업무에 임함에 있어 남보다 더 많은 면밀한 검토와 고뇌를 통해 업무의 완벽성을 한층 높여 달라는 것"이라며 "또한 우리가 꾸는 꿈은 더 크게 늘려 남보다 더 큰 발걸음을 옮기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또한 "올 한 해 우리 회사를 ‘정과 흥이 넘치는 회사’로 만들고자 한다"며 "'정'과 '흥'이 넘치는 특별한 아우라가 있는 기업문화를 창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가 이 회사의 주인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일치단결하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회사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미얀마 가스전 생산이 본격 시작되는 것에 대해 "10여년에 걸친 노력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대우의 도전정신과 자부심으로 일으킨 사업으로서, 대우인터내셔널 전임직원의 관심과 염원을 담아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만들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비전2020'도 새롭게 제시됐다. 이 부회장은 "‘Challenging towards Global Top Company’라는 원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철강, 소재, 에너지, 광물·식량, 인프라, 신수종 사업 등 구체적인 여섯 가지 사업영역을 확정했다"며 "새로운 비전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으로서, 모든 전임직원이 공감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자기가 맡은 분야에 커다란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전과 더불어 ‘최고의 인재’, ‘창조적 도전’, ‘신뢰와 협력’세 가지 핵심가치도 선정했다.

이 부회장은 "종합상사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인적 자산"이라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회사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항상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창조적 도전’을 통해 영업패턴을 지속 개선하고 새로운 이익원이 될 장기 수익창출 기반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뢰와 협력’을 통해 고객뿐만 아니라 임직원 간에도 하나가 될 수 있는 투명하고 건실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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