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SK그룹 모태로 60년간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온 SK네트웍스가 새로운 변신이라는 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을 강조한 것이다.
이 사장은 특히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다.
이 사장은 "IM, E&C는 본원적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신 유통으로의 사업모델 진화 및 자산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고, T&I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함께 리스크 관리 시스템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체질 개혁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패션사업은 한·중 2티어 플랫폼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로 확장 가능한 브랜드를 확보해야 하며, 글로벌 소비재 사업도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워커힐은 차질 없는 마스터 플랜 실행을 통해 글로벌 호텔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둘째 'New-New Biz'(새로운 형태의 신규사업) 확보를 위한 M&A 노력이다. 이 사장은 "우리는 기술력을 보유한 중간재 및 최종 제품을 보유한 회사를 타겟으로 해 대상 회사의 지속적 탐색 등 성공적 M&A를 위한 단계적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 투자사업 관리와 리스크 관리의 강화다. 이 사장은 "올해는 사전·사후 프로세스의 체계화와 더불어 투자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해 투자 사업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전사 RM 컨트롤 타워 운영 체계를 재정비함으로써 리스크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