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혹한 고속철 하얼빈-다롄 고속철 개통 1개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02 13: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세계 최초의 혹한 지대 고속철도인 중국 하얼빈(哈爾濱)-다롄(大連) 고속철도가 개통 1개월 만에 173만명의 승객을 무사히 수송했다고 현지 매체인 반도신보(半島晨報)가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정식 개통한 하얼빈-다롄 고속철도는 지난 한달간 영하 30도를 밑도는 혹한과 11차례의 강설에도 사고 없이 173만명의 승객을 수송, 일평균 승객 수가 5만5640명에 달한다.

겨울철 최저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특수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놓은 철도 당국은 기상예보에 따라 적기에 제설장비와 결빙 방지장치를 가동해 차량 운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하얼빈-다롄 고속철도는 해당 지역의 최근 30년간 기상 데이터를 분석해 영상 40도부터 영하 40도까지 무려 80도에 이르는 기온 차는 물론 폭설과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궤도, 차량, 전력, 통신, 신호 설비 등을 갖췄다.

현지 언론들은 총연장 904㎞의 이 고속철도가 하얼빈, 창춘(長春), 선양(沈陽), 다롄 등 동북 3성의 주요 도시를 일일생활권으로 묶어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