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승객 다섯 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그 중 1명은 결국 숨졌다.
2일 오전 11시경 중국 르짜오(日照)항을 출발해 경기도 평택항으로 입항하려던 여객선 일조국제카페리에서 50~60대 여자 5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이 중 한 명은 숨지고 중태에 빠진 한 명은 헬기로 인천에 긴급 이송 중이다.
다른 세 명은 경비정으로 충남 대산항에 이송되고 있다.
경인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승객들은 아침 식사를 마친 뒤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또 연합뉴스는 해당 승객들이 보따리상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