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래곤플라이트’에서 새끼용 성장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이 ‘영양고기’에서 ‘스팸’으로 대체되며 사용자들의 집중조명을 받게 된 것이다.
‘스팸’은 게임 상 전투에 도움을 주는 새끼용의 빠른 성장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으로 사용되고 있다.
‘발육에 좋은 스팸. 고소하고 부드러운 스팸이 새끼용을 더 빨리 성장하게 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스팸’ 제품 이미지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사용 가능하지만, 빠르면 금주 내 아이폰에서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에 실제 제품이 아이템으로 소개되다 보니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스팸’ 아이템으로 변경된 내용이나 글들이 개인 블로그나 카페, SNS 등을 통해 확대되고 있다.
‘이제는 새끼용들이 가공식품을 먹는군요’, ‘우리 드래곤들은 스팸 먹고 자라요’, ‘게임 하다 출출한데 스팸 먹고 싶네요’ 등 신기하다는 반응들이 대다수다.
매출도 덩달아 뛴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 ‘스팸’ 마케팅 담당 김세원 과장은 “드래곤플라이트 간접광고 효과 덕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팸이 아이템으로 반영된 이후 내부매출이 전주 대비 25%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스팸 브랜드를 최대한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