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시황> 코스피 오름폭 확대…202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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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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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강도가 장 중 세지며 코스피가 2020선에 안착했다.

2일 오후 1시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9.16포인트(1.46%) 오른 2026.2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새해 첫 개시일에 앞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키운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킨 분위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98억원, 895억원 순매수하며 오전보다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개인만이 206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현물 시장과 연관이 깊은 비차익 거래에서 1969억원 규모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총 233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증권이 5%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이 2~3%대 오름세로 뒤를 잇고 있다.

장 초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는 오후 장 들어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17% 오른 15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포스코, LG화학,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시총 상위 종목 모두 3%대 오름세로 장 초반보다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4.46포인트(0.90%) 오른 500.7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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