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보다 강력해진 대지진의 가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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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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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이 기초과학관에 인기리 운영해오던 지진체험실을 4D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형태로 대폭 개선해 주목된다.

과학관은 “서울에서 발생한 지진 이라는 독특한 상상을 바탕으로 한 “2030 서울 대지진” 이라는 제목의 입체영상을 제작해 올해부터 관람객에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모션라이더(motion-rider)에 4D 효과 구현이 가능한 의자를 배치, 4D-라이드 극장의 형태로 완성된 “2030 서울 대지진”은, 서울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대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됐다는 게 특징이다.

또 자연재해의 심각성을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생한 스토리의 고화질 영상으로 재해발생 시 대처요령 등의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영상에 진동, 물, 안개, 바람이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실감나는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영상물 상영시간은 총 8분 40초로 오전 10시부터 매시 정각에 운영되며, 중앙홀에 위치한 전시물 체험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관람객에 한해 체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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