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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경쟁력 극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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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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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KB국민카드가 분사한 지 어느덧 3년차가 되는 해”라며 “이제 본격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 해 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회사로서 역량이 부족하고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변명은 더 이상 통용되기 어렵다”며 “1980년부터 국민은행에서 신용카드업을 영위해 온 것을 바탕으로 3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여주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올해는 비용관리와 수익성 관리가 중요한 전략방향인 만큼 세부적인 디테일을 살펴보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며 “영업과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눈에 보이는 숫자뿐 아니라 그 속에서 살아 숨쉬는 사람의 세밀한 마음까지 잘 읽을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하고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위기극복을 위해 새겨야 할 키워드로 ‘바람으로 머리를 빗고 비로 목욕을 한다’는 의미의 ‘풍소우목(風梳雨沐)’을 제시했다.

그는 “오늘 우리가 겪는 시련과 피땀 어린 노력이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KB국민카드가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올라서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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