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車생산량, 유럽 제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02 16: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올해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유럽을 제칠 전망이다. 중국은 생산량을 박차를 가해 자동차 시장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자동차연구소 5개사의 전망을 분석한 결과 중국은 올해 자동차 196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유럽의 전망치인 1830만대를 능가한 규모다. 유럽연합(EU) 뿐만 아니라 러시아 터키 등도 포함됐다. 지난해 유럽은 차량 1890만대, 중국은 1780만대를 생산했다.

FT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생산량은 2.2%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4.9%)보다 성장폭이 감소했다. 자동차 산업시장은 연간 1조3000억달러로 올해 경기주도형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과 유럽의 위치가 대조적이다. 지난 2001년에만 해도 전세계 자동차시장의 35%를 차지했던 유럽은 올해 시장점유율이 5분의 1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중국은 올해 생산량이 지난 2000년에 비해 10배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동차 판매량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프랑스의 푸조 시트로엥의 경우 직원 1만여명을 감원하고 70억유로의 구조책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