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징바오(新京報) 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질검총국이 시중의 식물성 식용유 180종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1종이 벤조피렌, 산도, 산화 수치 등의 항목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일부 콩기름의 벤조피렌 함유량은 기준치의 2~3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견과류 가공식품 90종을 추출 검사한 결과 일부 땅콩 가공제품에서 기준치의 2.8배에 이르는 발암물질인 황곡 곰팡이가 검출됐고, 수박씨를 가공한 일부 제품은 사카린 나트륨이 검출돼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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