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정보시스템을 통한 자산관리업무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업무지연을 예방하고 처리시간을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약 33억원의 재무개선효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3월 업무지연율이 높은 자산취득, 위탁선급금 정산 및 임대료 징수 업무에 대해 조직·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연계, 일정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해 지연업무에 대해 조기경보를 작동하고 필요한 조치를 통보하는 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그결과 자산취득률이 30.8% 증가하고 그로 인한 임대기대수익은 13억6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선급위탁사업비 조기정산으로 6억3000만원을 정산조치했을 뿐만 아니라, 3년 이상 장기미수채권 12억원을 회수처리하는 등의 재무개선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외부 고객의 다양한 IT 요구에 대한 능동적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m.kr.or.kr)와 민원서비스(minwon.kr.or.kr)를 구축했다.
이영주 공단 정보관리처장은 "IT부서가 단순한 지원조직이라는 종래의 관념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개선한 결과"라며 "향후 이러한 성공 체험을 바탕으로 업무생산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IT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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