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농성'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7명 복직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회사 측의 해고에 반발하며 아파트 단지 굴뚝에서 농성을 벌인 서울 압구정동 신현대 아파트 경비원 7명이 복직됐다.

2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께 복직희망자 7명 전원이 아파트 관리회사 한국주택관리와 협상을 벌여 촉탁직으로 재계약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굴뚝에 올라가 사흘째 시위를 해 온 경비원 민모씨와 민주노총 관계자 조모씨는 농성을 철수했다.

한편 회사측은 근무 태만 등을 이유로 매년 계약하는 촉탁직 경비원 14명을 해고했고, 이중 10명은 부당해고라며 반발해 왔다.

노사 합의문에는 희망자 전원이 복직하기로 돼 있지만, 대상자 10명 중 3명은 재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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