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팜, 약국 자동조제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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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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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광 온라인팜 대표(왼쪽)와 이용희 JVM 사장이 최근 자동 조제 시스템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한미약품]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인 온라인팜이 약국 자동조제기 시장에 진출한다.

3일 온라인팜은 약국 자동조제기 시장 1위 기업인 제이브이엠과 자동 조제 시스템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지난해 12월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은 대구 제이브이엠 본사에서 온라인팜 남궁광 대표와 제이브이엠 이용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약으로 온라인팜은 제이브이엠이 보유한 의약품 조제 자동화 시스템 일체를 독점 공급받아 전국 약국에 판매하게 된다.

병의원 등 영업은 기존대로 제이브이엠이 담당한다.

온라인팜이 판매하는 제품은 전자동 정제 분류 포장시스템(ATDPS), 정∙산제 반자동 포장 시스템, 조제 보조용품(자동 반절기·정제 계수기·자동 분쇄기·제포기) 등이다.

남궁광 온라인팜 대표는 "제이브이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약국 자동조제기 등 자동화 시스템 기술을 독자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온라인팜의 약국 영업·마케팅력을 기반으로 두 회사가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용희 제이브이엠 사장은 “전국 약국망을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팜과의 제휴로 약국 자동조제기 시장에서 더욱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팜은 한미약품 약국영업부를 분사시켜 2012년 4월 출범한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로 200여명의 영업사원이 전국 1만5000여 약국을 직거래 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병원 및 약국의 자동화 장비, 소프트웨어와 소모품 등을 판매하는 국내 1위 기업으로 매출의 50%를 해외에 수출하는 코스닥 등록 기업이며 2011년 약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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