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은 현재 국내 참치 캔 제품 중에서 유일하게 안심따개(이지 필)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사조참치 안심따개'는 12월 현재까지 310만캔이 팔리며 약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불과 6개월 남짓한 기간에 기존 방식의 알루미늄 따개를 적용하고 있는 '사조로하이 살코기 참치'의 올 전체 매출(180억원) 1/3수준까지 따라잡은 것이다. 이는 안심따개(이지 필) 제품이 빠르게 참치캔 시장에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조참치 안심따개'의 판매 성장에는 주요 소비자층인 30~40대 주부들의 힘이 컸다. 아이들도 안전하고 쉽게 캔을 딸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이 안심하고 구입하는 경향이 크다고 사조해표 측은 전했다.
또한 손을 베이는 사고의 두려움을 가진 소비자들의 호응도 높았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 27일 발표한 소비자보호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식료품캔 위해사례는 729건으로 2010년 241건, 2011년 286건, 2012년 9월까지 202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품목을 확인할 수 있었던 사례 420건 중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참치캔(336건)으로 전체의 80%에 달했다.
강철 재질의 뚜껑을 호일 방식으로 바꾼 안심따개는 재질의 특성상 사고 발생률이 적고 쉽게 딸 수 있어 뚜껑을 여는 것에 두려움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사조그룹 관계자는 "안심따개 제품으로 참치캔 시장에도 소비자 안전을 생각하는 새로운 트랜드를 가져올 것"이라며 "사조그룹은 안심따개 제품을 참치 캔 시장에 국내 최초로 출시한 만큼 안심따개 방식의 참치 캔 시장을 선도하고 앞으로도 소비자의 안전을 생각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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