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시황> 코스피, 2020선 수성 ‘안간힘’…현대차3인방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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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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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코스피가 2020선 수성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 3인방’ 약세가 전일 30포인트 넘게 급등마감한 시장 분위기를 하룻새 돌려놨다.

3일 오전 11시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07포인트(0.40%) 내린 2023.0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일 매수 강도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전일 외국인은 1740억원어치를 샀다.

현재 외국인은 488억원, 개인은 165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644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1386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운수장비가 2% 후반대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높다. 운수장비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4%대, 기아차가 2%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현대차 3인방은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가 가팔라 수익성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현재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리며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분위기다. 전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는 1.78% 내림세로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1포인트(0.32%) 내린 500.0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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