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과 K리그의 엠블럼(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누리집) |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 리그 명칭 및 엠블럼 발표’행사에서 2013년부터 쓰일 1부 리그와 2부 리그의 명칭을 공개했다.
1부 리그 명칭은 'K리그 클래식(K LEAGUE CLASSIC)'으로 정해졌다.
연맹은 상위리그로서의 명성과 품격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2부 리그는 기존 'K리그' 명칭을 사용한다.
해당 리그가 2부라고 해서 따로 동떨어진 리그가 아니라 30년 프로축구의 역사와 자산을 승계한 리그임을 표현한 이름이다
이날 행사에서 함께 발표된 새 엠블럼은 태극 문양과 K자 모양의 별, 축구공이 더해져 완성됐다.
연맹은 지난해 6월부터 새 이름과 엠블럼 개발에 착수해 7개월 만에 결과물을 내놨다.
이 과정에서 연맹은 프로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대국민 명칭 공모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기도 했다.
이로써 한국 프로축구 정규리그는 슈퍼리그, 축구대제전 슈퍼리그, 축구대제전, 한국프로축구대회, 코리안리그, 프로축구대회, K-리그에 이어 여덟 번째 새 명칭을 얻었다.
한편 올해부터는 14개 팀이 K리그 클래식에서 승부를 겨루며 8개 팀이 K리그에서 뛰게 된다.
K리그 클래식의 최하위 두 팀은 강등되고 K리그 우승팀이 클래식 12위 팀과 플레이오프전을 벌여 승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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