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5개월째 사상 최고치 경신…3270억 달러 육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04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지난달까지 다섯달째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269억7000만 달러로 전월말 3260억9000만 달러보다 8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4월 3168억4000만 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후 4개월만인 지난 8월 3168억80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최고기록을 연신 갈아치웠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데 대해 한은 국제총괄팀의 이순호 차장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세부 구성별로는 IMF포지션과 금을 제외하면 모두 증가했다.

유가증권은 전월보다 8억3000만 달러 늘어난 2998억6000만 달러였다. 비중은 91.7%로 가장 많았다.

예치금은 전월보다 4000만 달러 증가한 170억4000만 달러(5.2%)를 기록했다.

특별인출권(SDR)은 35억3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늘었다. 비중은 1.1%였다.

IMF포지션과 금은 각각 27억8000만 달러(0.9%)와 37억6000만 달러(1.1%)로 전월에서 변동이 없었다.

한편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3조2851억 달러)·일본(1조2709억 달러)·러시아(5282억 달러)·스위스(5235억 달러)·대만(4010억 달러)·브라질(3786억 달러)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