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엇갈린 경제지표...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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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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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3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가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따른 상승 효과를 이어가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3% 상승한 6047.3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9% 떨어진 7756.4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34% 하락한 3721.17로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따른 급등세를 의식해 차익매물이 많이 나왔고, 엇갈린 미국 경제 지표가 이날 증시의 혼조세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만건 증가한 37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주 만에 최대치로 전문가 예상치 평균인 36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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