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강원도 지역이 이틀째 영하 20도 안팎의 혹한에 시달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 7시 대관령 영하 26.5도, 철원 영하 25도, 홍천 영하 23.1도, 인제 영하 22.8도, 춘천 영하 21.3도, 원주 영하 20.3도 등의 기온을 보였다고 밝혔다.
강릉과 속초는 영하 10.4도, 동해는 영하 9.6도를 기록했다.
무인관측장비(AWS) 관측으로는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가 29.4도로 가장 낮았다.
특히 초속 2.7~4.2m의 강한 바람이 부는 동해안 지역의 체감온도는 실제보다 5~7도가량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임교순 예보관은 한동안 한파가 이어지겠다며 한파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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