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남매 나란히 승진…3세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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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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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조현아·조원태·조현민 대한항공 3남매가 나란히 승진했다.

대한항공은 4일 2013년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해 오너가 3세인 조현아 전무와 조원태 전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막내인 조현아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했다.

조현아 부사장과 조원태 부사장은 지난 2009년 12월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3년여 만에 나란히 승진하게 됐다.

승진 규모는 총 53명이다.

부사장 2명을 비롯해 최준철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 등 6명이 전무A로, 함명래 상무 등 5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됐다.

조현민 상무보 외 24명은 상무로 각각 승진됐다. 또한 상무보 15명을 신규 선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속에서 혁신적 경영전략 및 위기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있다”며 “세계 최고의 객실 기내식 서비스를 구현하고, 소통을 통한 조직활성화 및 변화를 주도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업그레이드한 부문별 책임경영의 성과를 반영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마케팅 부문의 여성 관리자를 승진 또는 발탁해 대고객 서비스 부문의 보다 섬세한 전문성을 높여 세계적인 항공사로서 입지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인사명단.


승진

◇부사장

△조현아 △조원태

◇전무A

△최준철 △조병택 △김용순 △우기홍 △문갑석 △황철

◇전무

△함명래 △김재호 △정지영 △김종대 △도현준

◇상무

△조현민 △김의호 △박인채 △최은주 △김용철 △마원 △박병률 △김윤휘 △김석완 △김원규 △김장수 △임천수 △조용래 △강대환 △송기주 △조성배 △주성균 △최수일 △최호경 △황인종 △이성환 △최정호 △이용국 △이상기 △강금섭

◇상무보

△김철호 △문지영 △조정호 △박찬혁 △임관호 △채종훈 △전인갑 △서준원 △김인중 △최덕진 △조장희 △김승복 △유영수 △장현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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