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계약심사제도 운영 28억 8천만원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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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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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지난해 공사·용역 및 물품구매에 대한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절감한 총 28억8천4백만원의 예산을 지역 고용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각종 사업추진 시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되도록 사업 발주 전에 원가계산 및 공법의 적절성과 설계상 낭비요인 등을 심사하는 ‘계약심사제도’를 시행했다.

심사 대상은 각 부서 추진 사업 중 3천만원이상 공사, 2천만원이상 용역, 1천만원이상 물품구매 등으로 2012년도에 총 346건 561억원의 사업이 대상이었다.

제도 운영을 통해 시는 시설공사 156건을 심사해 14억7천6백만원을 절감했다.

용역은 93건에 12억3천3백만원을, 물품구매는 97건에 1억7천5백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2012년도 계약심사제도 운영 우수기관(장려)으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여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시는 이번 계약심사를 통하여 절감된 예산을‘2013년도 새희망·청년·중장년 일자리 사업’등 지역 내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부문의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위하여 활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철저한 설계내역 및 원가계산 검토 등 계약심사제도의 내실화는 물론 지속적인 예산절감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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