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방문한 중국인 중에는 단체 관광객이 176만75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개인 관광객(19만명)이 이었다. 성형수술과 건강검진 목적이 5만명, 사업목적이 7만5600명, 기타 15만이었다.
단체 관광객은 43% 증가했고 개인관광객은 무려 5배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대만을 찾은 중국인은 무려 5664명으로 일평균 1416명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하루에만 1760명이 방문해 하루기준으로 지난해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같은 대만여행 급증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지난 1일 “양안인민관계조례를 수정해 시대착오적인 제한과 차별규정을 철폐하고 중국 본토의 관광객들을 한층 더 끌어들이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대만 국적항공사 중화항공(中華航空)과 3곳의 중국 항공사가 3일 양국 황금 노선에서 여객운송 서비스의 제휴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중화항공과 중국의 난팡(南方), 둥팡(東方), 샤먼(廈門) 항공은 이날 성명을 통해 주로 상용 항공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 같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4개 항공사는 중국과 대만 사이를 주당 270편 운항하며 이는 전체 양안 간 운항 편수의 절반에 상당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