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정기 국실장 인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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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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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은 4일 2013년도 정기 국실장 인사를 실시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2월 팀장(2급)에서 정책부서장으로 발탁됐던 신 운 조사국장, 성병희 거시건전성분석국장, 유상대 국제국장, 서영경 금융시장부장은 업무성과가 우수한 점을 감안, 1급으로 승진시켜 계속 근무토록 했다.

김민호 통화정책국장, 이중식 금융결제국장(1급 승진)도 업무 전문성을 감안해 유임됐다.

미래지향적인 조직 운영전략 수립을 총괄하는 기획협력국장에는 차현진 워싱턴 주재원이 발탁됐으며, 대내외 소통업무를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국장에 는 안희욱 인사경영국 부국장으로 결정됐다.

한은은 지난해에 이어 국장급(1급) 보직에 다수의 팀장급(2급)을 발탁 보임해 평균 연령을 상당히 낮추는 등 조직의 역동성을 제고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상기 조사국 조사총괄팀장은 지역통할실장에, 조용승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금융통계부장으로 올랐다. 정규일 경제연구원 국제연구실장은 부원장으로 발탁 보임됐으며, 이환석 통화정책국 통화연구팀장은 워싱턴 주재원으로 발령이 났다.

정상돈 인사경영국 인사관리팀장은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지역본부장에는 다양한 업무 경륜을 갖추고 해당지역 고교 또는 대학을 졸업하는 등 연고가 있는 직원을 중심으로 배치했다.

강성윤 경남본부장은 부산본부장에, 나상욱 통화정책국 금융시장팀장은 광주전남본부장으로 보임됐다. 박진욱 인사경영국 근로관계팀장은 전북본부장으로 발탁됐으며, 장광수 조사국 부국장은 대전충남본부장에, 손민호 비서실장은 포항본부장으로 기용됐다.

나 본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1급으로 승진했으며, 박 본부장은 2급 팀장에서 발탁됐다. 손 본부장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초급출신을 지역본부장에 기용한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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