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민 사회인 야구단 등으로 구성된 10구단 서포터즈와 야구계 인사들은, 풍물패 공연, 대형붓글씨 퍼포먼스, 풍선날리기 등으로 10구단 유치 염원을 다졌다.
시에 따르면, 증축 공사로 관중석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요구하는 프로구단 전용구장 기준 2만5천석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내야석과 외야석, 본부석의 관람석은 지상 2층에서 3층으로 확장하고 전광판은 최신형 3D 풀칼라 동영상 화면으로 교체하며, 야간 경기를 위한 조명시설도 내야 2천룩스 이상, 외야 1천500룩스 이상 조도의 고효율 조명탑으로 바꾼다.
아울러 본부석 후면에는 스카이박스를 설치하고 홈런존에는 야외석과 가족단위 바비큐를 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갖춘다.
특히 KT는 첨단기술을 야구장 운영과 팬서비스에 접목, 스마트 기기로 입장 등록과 결제, 주차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프리미엄 와이파이로 편파중계방송을 모바일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이 자리에서 이석채 KT 회장은 “프로야구 열기가 높은 수원이 아니면 생각도 안했을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열기를 모아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염태영 시장도 “프로야구는 교통접근성과 인구, 최적의 야구인프라를 구축해야 성공할 수 있는 산업" 이라며 “수원시는 프로야구 천만관중시대를 열어갈 준비된 도시이다”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특히,여성친화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요소를 담아 관중이 중심이 되는 스포츠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기공식에서는 시민, 사회인 야구단 등으로 구성된 10구단 서포터즈와 야구계 인사들이 참석해 풍물패 공연, 대형붓글씨 퍼포먼스, 풍선날리기 등으로 10구단 유치 염원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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