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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ELS 발행대금 사상 최대…전년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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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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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작년 불안한 증시 상황 속 주가연계증권(ELS)이 인기를 끌며 발행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ELS 발행 금액은 전년 대비 35.4% 증가한 47조5356억원을 기록했다.

예탁원측 관계자는 “시중금리의 지속적인 하락과 불안정한 주가 등락 상황 속에서 수익창출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ELS가 좋은 대안 상품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에는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시한 ELS에 투자가 몰려 27조원이 발행됐다. 하지만 하반기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ELS에 대한 투자수요가 둔화돼 상반기 발행액 대비 25% 줄어든 20조원이 발행됐다.

발행 규모별로 공모발행이 39%(18조3877억원), 사모발행이 61%(29조1479억원)를 차지해 투자자의 요구에 맞춰 설계하는 사모 ELS 발행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원금보전형태별로 ELS 발행액을 보면 원금비보전형이 32조5727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69%, 전액 보전형은 14조9332억원으로 31%를 차지했다.

이에대해 예탁원측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상황에 투자자에게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시중금리에 플러스 알파를 제시하는 원금 비보전형 ELS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기초자산별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85.2%,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12.6%를 차지했다.

증권사별로 ELS 발행 금액이 가장 큰 증권사는 KDB대우증권(6조7361억원)으로 나타났고, 이어 하나대투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순으로 나타났다.

ELS 상환액은 40조7485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고, 상환 유형별로 조기상환이 26조884억원으로 65%, 만기상환이 13조423억원으로 3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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