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인수위 구성 완료…본격 정권 인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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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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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과 대통령직인수위 9개 분과위 간사, 인수위원, 당선인 비서실 팀장 등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인수위 구성은 대강 마무리됐으며 박 당선인은 6일 오후 인수위 현판식을 갖고 정권인수 작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현판식 직후 박 당선인과 인수위원 간 상견례가 있고, 뒤이어 김용준 인수위원장 주재로 인수위원 1차 회의 및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김 인수위원장은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에는 3선 강원지사 출신의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발탁됐다.

김 위원장은 10년 넘게 국제스포츠 무대를 누비며 2전 3기 끝에 지난 2011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를 성공시킨 인물로, 지난 4ㆍ11총선 직후 새누리당 지도부 개편시 강원도 배려 차원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돼 현재까지 당 지도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수위 총괄간사 역할을 맡는 국정기획조정 분과 간사에는 행정학자인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임명됐고 나머지 8개 분과위 간사는 △정무 박효종 서울대 교수 △외교ㆍ국방·통일 김장수 전 의원 △경제1 류성걸 의원 △경제2 이현재 의원 △법질서·사회안전 이혜진 동아대 교수 △교육과학 곽병선 전 경인여전 총장 △고용복지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여성·문화 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 등이다.

인수위원으로는 국정기획조정 분과에 옥동석 인천대 교수와 강석훈 의원, 정무 분과에 장 훈 중앙대 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또 외교ㆍ국방ㆍ통일 분과에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경제1분과에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과 홍기택 중앙대 교수, 경제2분과에 서승환 연세대 교수, 법질서·사회안전 분과에 이승종 서울대 교수, 교육과학 분과에 장순흥 과학기술원 교수, 고용복지 분과에 안종범 의원과 안상훈 서울대 교수, 여성·문화 분과에 김현숙 의원이 각각 기용됐다.

이번 인수위 인선은 철저히 실무형 전문가 중심에다 현역 의원을 포함해 교수 출신이 많은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날 발표된 인수위원 22명 가운데 16명이 학자 출신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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