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국외파 선수 출동…양박쌍용과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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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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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지성,이청용,김보경,박주영,기성용(사진=구단 SNS)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새해 첫 주말인 5일과 6일, 국외 축구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 5명이 출격한다.

먼저 박지성, 이청용, 김보경이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5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간) 웨스트브로미치와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64강전에 나선다.

무릎 부상으로 약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지성도 수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지난 3일 첼시와의 원정 경기 후반전이 끝날 무렵 약 3분간 뛰며 막판 첼시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힘을 보탰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박지성의 부상 회복 사실과 그에 대한 해리 레드냅 감독의 신뢰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박지성이 팀과 함께 32강전에 진출하며 짜릿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같은 시간, 볼턴도 선덜랜드를 상대로 FA컵 64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볼턴은 올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팀과 맞붙게 된다.

최근 볼턴의 이청용은 상승세다.

지난달 30일 치른 경기에서 시즌 4호 골을 터뜨려 팀과 함께 3-1의 승리를 맛보는가 하면 한국 선수 최초로 ‘챔피언십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돼 기분 좋게 새해를 시작했다.

1월 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0-1로 패했지만 연속 선발 출전해 팀 내 입지를 다져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청용이 프리미엄리그 팀을 상대로 챔피언십리그 팀의 매운맛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청용과 마찬가지로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에서 활약하는 카디프시티 김보경도 토요일 자정 메이클스필드 타운과 FA컵 64강전에 나선다.

현재 카디프시티는 18승 2무 6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어 EPL로 승격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일요일 저녁 8시에는 2주간 휴식을 취한 박주영(셀타 비고)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로 돌아온다.

셀타 비고는 이날 바야돌리드와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팬들은 11월 말 코파 델 레이컵에서 터뜨린 3호 골에 이어 시즌 4호 골이 터지길 바라고 있다.

이후 밤 10시 30분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아스널과의 FA컵 64강전에 출전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에 도전한다.

기성용은 새해 첫날인 1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해 팀이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힘을 보탰다.

이는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지 5개월, 17경기 만에 기록한 첫 공격 포인트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달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전후반을 모두 뛰면서 2-0으로 완승한 경험이 있다.

리그 순위로는 아스널이 스완지시티보다 3단계 위인 6위를 달리고 있지만 스완지시티와 기성용은 기죽지 않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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