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55분경 남양주시 오남읍 자신의 집에서 가족들과 말다툼 끝에 홧김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화물트럭 운전기사로 일하는 윤씨는 술에 취해 생계 문제로 부부싸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은 처음에 왜 불이 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방화 사실을 털어놨다.
한편 이 불로 주민 40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4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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