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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제 불황기의 최고 솔루션은 '공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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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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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부터 4월 18일까지 15주차 '서울, 공유경제를 만나다' 강연 진행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도시화로 실종된 오랜 전통의 공유 문화를 회복해 서울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9월 '공유도시 서울'을 선언하며 시민이 보유하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각종 물건·정보·시간·공간 등을 나눠 쓰는 새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서울시가 이같은 '공유경제'의 개념을 지금보다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생활에서 개인이 어떻게 공유경제 개념을 활용 가능한지 쉽고 자세히 알려주는 15주간 진행될 현장설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서울, 공유경제를 만나다'란 이름의 강연을 마련해 오는 10일부터 4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저녁 7시30분 시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15주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강연자로는 실제 공유경제 서비스를 제공·확산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14개 소셜벤처 기업 대표들이 나서 자신들의 실제 경험담과 공유경제의 효용성을 직접 설명한다.

10일 진행될 첫번째 강연의 연사는 코업(Co-Up)의 양석원 대표다. 양 대표는 사무실 공간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유경제 벤처창업을 인큐베이팅하는 인사로, '공유경제'와 '공유도시 서울'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짚어주고 상세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2주차 강연부터는 여행 경험, 어린이 의류, 면접용 정장, 공동 육아, 승용차 등 공유경제란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여러 모델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온라인사이트와 같은 공유 플랫폼 사용방법도 안내해 시민들이 곧바로 활용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주에는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공유경제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번 강연을 듣기 희망하는 시민들은 소셜벤처 '위즈돔'의 홈페이지(www.wisdo.me)에서 듣고 싶은 강연을 선택한 후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3000원이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공유경제'는 공동체 회복을 통한 각종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로서 경제 불황기를 맞아 그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공유경제가 시민 생활속에 확산되도록 교육 지원은 물론 사업비,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공유경제를 만나다' 강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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