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중국과 일본 양국 국민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중국인 3명 가운데 2명은 "일본 상품을 구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5일 보도했다.
또 각각 65%가 넘는 중국인과 일본인이 "상대 국가를 방문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했으며, 중국인 응답자 가운데 95%는 일본 정부의 센카쿠 열도 매입이 반일 감정을 악화시켰다고 답했다.
하지만 양국 관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중국인의 71%, 일본인의 60%가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9월 개인이 소유한 센카쿠 열도의 3개 섬의 매입 계약을 마치고 국유화하면서, 중국인의 반일 감정이 고조돼 중국 전역에서 반일 시위가 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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