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CJ프레시웨이는 7일부터 31일까지 ‘MD(상품기획자) 사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2년 11월 건국대 축산경영 유통경제학과 및 부경대 해양산업경영학과, 같은해 12월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외식경영학과 등과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행의 첫 단추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민경 건국대학교 축산경영·유통경제학과 교수는 "실제 유통분야에 대해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적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CJ프레시웨이와의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은 다른 기업들과 달리 학과의 성격과 완벽하게 부합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실무경험’과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취업과 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졸업을 1년 정도 앞둔 대학 4학년 위주로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CJ프레시웨이는 학생들의 직무적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진로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3학년 2학기 겨울방학때부터 지원할 수 있는 ‘Pre-Internship(사전 인턴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약 한 달 동안의 사전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4학년 1학기에 약 3개월 동안의 추가 MD인턴십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 수여와 더불어 추후 CJ그룹 인턴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특전을 줄 예정이다.
사전 인턴십 프로그램의 각 과정들은 같은 학교 출신 선배의 멘토링(Mentoring)을 바탕으로 직접 MD업무를 체험하고, 현장에서 부여되는 과제를 통해 업무와 회사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통합교육 모델을 지향하는 것이 장점이다.
박승환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해 나가는 한편,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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