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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인수합병 3000억 달러 돌파…6년래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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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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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지난해 중국 기업의 인수합병(M&A) 규모가 2011년 보다 37%나 증가한 3077억9000만 달러에 달해 6년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신징바오(新京报)는 세계경제 침체가 지속중인 가운데 중국 로컬 기업들의 과감한 M&A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중국 M&A규모가 6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에너지와 광업, 인터넷, 금융, 제조업 영역에서의 인수합병이 주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의 M&A는 지난 2007년 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특히 지난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1034억7000만 달러였던 M&A규모는 작년 3077억9000만 달러에 이르면서 누계 증가폭이 197%에 달한 것.

작년의 경우 비교적 큰 건의 인수 합병으로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中海油)가 151억 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에너지 회사 넥센을 인수했으며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中石油)이 호주 최대 광산기업인 BHP빌리턴이 보유한 브라우즈 천연액화가스(LNG) 프로젝트 지분을 1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해 주목을 받았다.

작년 중국 기업들의 인수합병 건수 중 제조업 관련 분야가 4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에너지 및 광산업이 335억2600만 달러로 인수합병 거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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