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랑 온유가 안 될 거라고만 생각하니?” 개콘서도 연기력 빛난 김정난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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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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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나랑 온유가 안 될 거라고만 생각하니?” 개콘서도 연기력 빛난 김정난의 한 마디

(사진=KBS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김정난은 희극 연기까지 완벽했다.

6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개콘) 코너 ‘희극 여배우들’에 ‘청담 마녀’ 김정난이 등장해 일요일 안방에 웃음을 선물했다.

‘희극 여배우들’은 개그콘서트 내 개그우먼 박지선, 정경미, 김영희가 등장해 생활 속 에피소드를 밝히며 관련 사람들을 고발하는 내용이다.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어 자신이 ‘피부 나이 24살’ 동안 미녀임을 밝힌 김정난은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온유 팬들을 고발했다.

김정난은 이미 여러 차례 방송 등에서 온유가 이상형임을 밝혀왔다.

이날 방송에서도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 이상형은 샤이니 온유다”라고 밝힌 김정난은 샤이니 팬들이 ‘우리 오빠 예뻐해 줘서 고마워요, 이모’라는 댓글을 달았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어 “물론 내 친구 중에 온유만 한 아들 둔 친구도 있다. 그래도 온유가 내 아들은 아니잖아?”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 관객들의 박수와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날의 백미는 김정난이 팬들을 향해 “왜 내가 온유랑 안 될 거라고만 생각하냐”고 던진 도발이었다.

김정난은 초반 “저는 청담 마녀가 아닙니다”라며 가련한 표정을 지었던 것과는 100% 다른 모습으로 “내가 한 번 제대로 예뻐해 줘 봐?”라고 내뱉어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정난 피부가 정말 꿀이긴 하다’, ‘아니 왜 저기서까지 열연을. 하나도 오그라들지 않는 반전 연기’, ‘정난 언니가 기자회견을 뒤집어 놓으셨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샤이니 팬이라고 밝힌 몇몇 누리꾼들은 ‘제대로 예뻐해 준다는 데 정말 긴장되네’, ‘앞으론 언니로 모실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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