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실질심사로 상장폐지된 기업은 2009년 16개사와 2010년 28개사, 2011년 15개사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실질심사 상장폐지기업 14개사는 직전사업연도에 평균적으로 매출 282억원, 영업손실 44억원, 순손실 109억원을 시현했다.
또 이들 14개사에서 실질심사 사유발생 이전 2년동안 최대주주가 평균 1.3회, 대표이사가 평균 2.2회 변경됐다.
상장폐지 기업의 시가총액은 평균 127억원을 기록했다.
실질심사 사유발생 기업은 작년 35개사로 2011년 42개사 대비 7개사가 감소했다. 더불어 횡령과 배임이 11개사로 3년 연속 최다 발생사유에 해당했다.
더불어 거래소는 상장폐지 심의기업 가운데 상장 적격성 회복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 6개월 이내의 개선기간을 부여해 회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총 6개사에 개선기간을 부여됐고 개선기간 종료 후 4개사는 상장 유지, 1개사는 상장폐지됐다.
한편 거래소측은 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 운영결과 상장기업 경영건전성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향후에도 코스닥시장 신뢰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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